○ 경혈 (또는 혈위; 이후 혈위 개념도 포함) 현상이 발견된 이래, 경혈은 지난 2500년 동안 눈에 보이지 않는 조직, 현상으로 알려져 왔음.
○ 본 연구팀은 경혈은 내장 질환 시 신경원성 염증 (neurogenic inflammation)이 발생하는 부위와 동일하며, 신경원성 염증현상으로 피하에 혈장누출 (plasma extravasation)이 일어나는 데, 미리 혈장을 염색하게 되면 경혈은 가시화가 가능함을 보이는 선행연구 (내장질환 → 경혈 내 신경원성 염증 → 혈장 피부누출 →경혈 가시화) (김희영 외, Sci Rep, 2017)를 바탕으로 ,
○ 본 연구팀은
(i) 내장질환으로 나타나는 ‘경혈을 체계적으로 가시화’하고 (목표1),
(ii) 가시화된 경혈에 본 연구팀이 개발한 ‘탄법/전침기의 최적자극 조건’을 도출하고 (목표 2),
(iii) 현재까지 ‘기전 규명이 안된 경혈의 높은 전기전도도 현상’의 기전 규명 (목표3)과
(iv) ‘어떻게 경혈 신호가 시작’되는 지의 기전을 규명함(목표4)으로써
- 2500년동안 미스테리에 싸여있던 경혈에 대한 기초 생리학적 기전을 규명하고자 함.
‘질환 시 경혈이 신경원성 염증(neurogenic inflammation)에 의한 혈장누출을 보이는 현상’을 이용해,
고혈압 모델을 중심으로, 대장염, 중독(코카인) 모델)에서 신경원성 염증 기반 경혈의 in vivo spectrum optical imaging으로, 형광염색 및 자연형광 기법 개발을 통해 임상적으로 응용 가능한 경혈 가시화 방법을 개발하고자 함.
경혈은 저항이 낮아 전기전도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, 그 그전은 알려져 있지 않음.
선행연구에서 가시화된 경혈이 저항이 낮고 전기전도도가 높음이 확인됨에 따라 그 구체적 기전을 질환 모델에서 밝히고자 함.
○ 연구내용: 가시화된 경혈에 전통침 (탄법 자극), 전침 또는 병행 자극을 주었을 때 가장 최적의 치료효과를 발현하는 조건을 검출함.
○ 재료 및 방법
- 고혈압 모델에서 에반스블루 또는 형광으로 가시화된 고혈압 특이 경혈에 (1) 전침자극 (1, 3, 30, 100 Hz), (2) 탄법 자극 시간 10, 20초에서 혈압강하를 일으키는 최적의 조건을 구하고, 전침+탄법 자극을 동시에 했을 때 효과가 상승하는 지를 연구함.
- 최적의 조건이 설정되면 프로그램 설계에 그 최적의 조건을 ‘기본모드’로 설정할 예정.
최적 치료조건 및 시작품 완성
- 가시화된 경혈에 대한 version 4의 탄법/전침/탄법+전침의 최적의 조건을 연구함으로써 내부에 장착될 프로그램까지 완성하고자 함.
○ 연구내용: 경혈은 주변 조직과 달리 침술 자극을 하였을 때 치료효과를 발현하는 것으로 알려짐. 경혈 침술자극이 어떻게 침술신호를 시작하는 지를 규명하고자 함.
최종목표: [ 침술의 중독 억제 뇌척수 신경망 지도 규명 ]
► 본 연구팀은 선행 연구를 통해 약물중독을 억제하기 위해 전통침술이 말초-척수의 특정 신경로를 통해 신호가 전달됨을 규명하였음 (Scientific report, 2017; Frontiers in Neurosci, 2018; Addiction Biology, 2018). 본 연구팀은 척수를 따라 올라간 침술 신호가 중독(특히, 코카인)을 억제하기 위해 어떤 뇌 신경로를 거치는 지를 규명하는 것으로, 침술의 중독억제 뇌-척수 신경망을 규명하고자 함.
연구목표 1. 척수에서 고삐까지 (spinal cord→habenula)의 감각신경로 기초 신경과학적 규명
연구목표 2. 침술신호의 척수-고삐 감각신경로 경유 증명
연구목표 3. 침술의 중독억제 효과의 척수-시상하부 신경로 (spino-hypothalamic pathway) 역할 규명
연구목표 4. 침술의 중독억제 효과의 시상하부-고삐 신경로 (hypothalamo-habenular pathway) 역할 규명
연구목표 5. 침술의 중독억제 효과의 고삐-변연계 신경로 (habenulo-VTA pathway) 역할 규명
전체 가설인 [침술 → 척수 → 시상하부 → 고삐 → 중뇌도파민 → 중독 억제]의 새로운 기전을 규명하고자 함.